[앵커]
서울에서 런던으로 가던 아시아나 항공편이 러시아에 긴급 비상 착륙했습니다.
엔진 이상을 알리는 비상 경고가 떴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아시아나 비행기가 긴급 착륙했다고 하던데 어떻게 된 일인가요?
[기자]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0시 55분, 서울에서 런던으로 출발하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러시아에 긴급 착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륙한 지 8시간 만이었습니다.
항공기는 현재 러시아 한티만시스크 공항으로 회항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승객은 182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공편은 어제 오후 2시 50분에 출발해서 현지 시각으로 오후 5시 50분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OZ521 항공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러시아 상공을 지나던 중 엔진화재 경보장치에 비상 메시지가 떠서 한티만시스크 공항으로 긴급 회항했지만,
다행히 실제 화재가 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승객들은 러시아 공항에서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측도 대체 항공편 투입 등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는데요.
아직 자세한 오류 원인 등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상황 더 확인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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